한국 레슬링 자유형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을 '노골드'로 마쳤다.
레슬링 자유형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 자유형 경기에서 단 한명의 결승 진출자만을 배출했다. 네 명 모두 레슬링 강국 이란의 벽을 넘지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29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의 이상규(28·부천시청)와 김관욱(24·광주남구청) 남경진(26·포항시체육회) 이승철(26·상무)이 모두 결승행에 실패했다. 금메달 후보였던 이승철은 61㎏급 8강전에서 2010년과 2014년 아시아선수권대회를 제패한 이스마엘푸르주이바리 마수드(이란)의 벽을 넘지 못했다. 2대7로 패했다. 이상규와 김관욱, 남경진은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했다. 이상규는 8강전에서 중국의 장충야오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다 의치가 부러지고도 승리를 거두는 투혼을 선보였다. 상대의 발에 얼굴을 차였다. 그러나 이상규는 남자 자유형 74㎏급 4강전에서 이란의 에자톨라 아크바리자린콜라에이에게 3대4로 패해 결승행에 실패했다. 김관욱(86㎏급)과 남경진(125㎏급)도 준결승전에서 각각 이란의 메이삼 모스타파주카르와 하디 바스마니에게 무릎을 꿇어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인천=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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