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민(25·인천시체육회)가 아시안게임 요트 2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민은 30일 인천 왕산요트경기장에서 열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요트 남자 레이저급에서 벌점 합계 17점으로 금메달을 땄다. 1, 2차레이스에서 2, 3위로 주춤했던 하지민응 3차레이스부터 5차레이스까지 1위로 순항한데 이어, 9~10차레이스를 1위로 장식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11차레이스에서 3위로 떨어지며 위기를 맞는 듯 했지만, 12차레이스 1위로 정상을 밟았다. 이로써 하지민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정상에 올랐다. 또 1998년 방콕 대회와 2002년 부산 대회를 휩쓴 김호곤에 이어 이 종목 2연패에 성공한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하지민의 맞수로 지목된 콜린청(싱가포르)은 첫 세 번의 레이스에서 벌점 9점을 얻었고 이후에도 힘을 쓰지 못해 최종 31점으로 동메달에 머물렀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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