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공격수 아드난 야누자이(19)가 루이스 판 할 감독에게 존재감을 어필했다.
맨유의 21세 이하(U-21) 팀은 29일(현지시간) 토트넘의 스티브나지스 라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 U-21 팀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야누자이는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42분 오른쪽 측면에서 미사일 같은 왼발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든 데 이어, 후반 추가시간에는 매서운 코너킥으로 톰 도프의 결승 헤딩골을 이끌어내며 1골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야누자이는 비단 데드볼 킥 뿐만 아니라 활발한 활동량과 기습적인 드리블 돌파를 선보이는 등 21세 미만 선수 중에는 몇 손가락에 꼽히는 선수임을 새삼 증명했다.
나단 오두와의 선제골로 앞서갔던 토트넘은 야누자이의 눈부신 활약에 아쉽게 패배의 멍에를 썼다.
맨유는 지난 여름 라다멜 팔카오-앙헬 디 마리아-안더르 에레라 등 공격수 및 미드필더 자원을 대거 영입, 야누자이는 현재 설 곳을 잃은 상태다. 후안 마타마저 벤치로 물러날 만큼 공격진이 포화상태이기 때문.
하지만 이날 활약으로 야누자이는 맨유 공격진에 비집고 들어갈 만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마침 웨인 루니가 3경기 출장정지를 당한 상황에서, 판 할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강력하게 어필한 셈이다.
이날 경기에는 야누자이 외에도 제임스 윌슨, 윌 킨 등 맨유의 미래로 불리는 유망주들도 참가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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