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2014년 포스트시즌 첫 상대는 중부지구 챔피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다. 둘은 가을야구 첫 판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선승제)에서 충돌한다. 1차전은 4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의 홈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다. 1~2차전은 다저스의 홈에서 3~4차전은 세인트루이스 홈 그리고 5차전은 다시 다저스 홈에서 벌어진다. 한 팀이 내리 3경기를 가져갈 경우 4~5차전은 열리지 않는다.
다저스 입장에서 봤을 때 뭐가 이번 디비전시리즈의 열쇠가 될까.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류현진이 키 플레이어가 될 수 있다고 봤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류현진의 건강상태다.
①건강하라
메이저리그 홈페이지가 뽑은 다저스의 첫 번째 열쇠는 건강상태다. 모든 팀에 해당되는 변수이지만 특히 다저스는 부상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팀이다. 시즌 내내 베테랑들이 부상으로 고생했었다. 류현진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류현진은 시즌 막판 어깨 통증으로 실전 등판을 상당기간 하지 못했다. 9월 13일 샌프란시스코전 1이닝 투구가 마지막이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류현진과 2루수 디 고든의 부활이 절실하다고 봤다. 또 유격수 헨리 라미레즈도 몸상태를 잘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②불펜 안정
브라이언 윌슨(평균자책점 4.66)은 구속이 전성기 시절 처럼 나오지 않는다. ⓒAFPBBNews = News1
다저스는 그 어떤 팀에도 뒤지지 않을 막강 선발 투수진을 구축하고 있다. 클레이튼 커쇼(21승)와 잭 그레인키(17승) 그리고 류현진(14승) 댄 해런(13승)까지 4명의 선발 투수는 확실하다. 하지만 8회를 막아줄 확실한 불펜이 물음표다. 9회는 마무리 켄리 젠슨(44세이브)이 책임지면 된다.
브라이언 윌슨(평균자책점 4.66)은 구속이 전성기 시절 처럼 나오지 않는다. JP 하웰(2.39)도 맞을 위험이 크다. 페드로 바에즈(2.63)는 경험이 부족하다.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의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③해결 능력
포스트시즌 같은 단기전에선 선취점이 무척 중요하다. 경기 초반 리드를 잡아야 안정적으로 경기를 끌고 나갈 수 있다. 특히 다저스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고 볼 수 있다. 과거 다저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경기 후반 뒤집기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8회 이후에 끌려간 경기에선 56패. 한번도 역전을 해보지 못했다. 7회 이후 리드당한 경기에서 1승53패를 기록했다. 6회 이후 뒤진 경기에선 2승54패.
이런 역사적인 기록이 꼭 이번에도 똑같이 적용되란 법은 없다. 하지만 구단의 역사인 만큼 참고 자료는 충분히 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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