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FC서울 감독(43)이 9월 K-리그 '소니코리아 이달의 감독'에 선정됐다.
2011년 4월 서울의 지휘봉을 잡은 최 감독은 네 시즌째 팀을 이끌고 있다. 올시즌 11승10무7패로 K-리그 클래식 5위를 기록 중인 서울은 9월 3승2무의 성적을 거두며 리그 순위를 2계단 끌어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는 LG(현 FC서울)에서 선수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148경기에 출전, 54골-26도움을 기록했다. 신인상(1994년)과 MVP(2010년)를 수상한 그는 2012년 지도자로 첫 신화를 일궈냈다. 무공해 축구를 바탕으로 한 공격 축구를 선사하며 팀을 K-리그 정상에 올려놓았다. K-리그 감독상을 수상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도 쉼표가 없었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준우승하며 AFC(아시아축구연맹)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올시즌 주포 데얀과 주장 하대성의 이적, 그리고 선수들의 부상으로 시즌 초반 강등권에 속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9월 순위를 5위로 끌어올렸다. 특히 ACL과 FA컵을 병행하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오고 있다.
2014년 신설된 '소니코리아 이달의 감독'은 연승, 승점, 승률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지를 정량적 데이터로 산출한 뒤 이를 바탕으로 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최종 선정한다.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22개 구단 감독 전체를 후보로 매월 1회 발표한다. '소니코리아 이달의 감독'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함께 글로벌기업 '소니'의 후원으로 디지털 카메라 'NEX-5T'가 수여되고, 연말 최우수감독상 선정 시에도 자료로 반영될 예정이다.
올해부터 함께 신설된 'ICE-WATCH 이달의 심판(9월)'에는 손재선 부심(44)이 선정됐다. 손재선 심판은 9월 열린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총 6경기에 투입되어 탁월한 움직임과 위치신정을 바탕으로 어려운 오프사이드 상황들을 정확히 판정했다. 손재선 심판은 2005년부터 K-리그 전임심판으로 활동한 프로 9년차 심판이다. 'ICE-WATCH 이달의 심판'에게는 벨기에 시계전문기업 'ICE-WATCH'의 시계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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