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10대 여학생이 인공 유산수술을 받기위해 입원한 병원에 남자친구 3명이 동시에 등장해 수술비를 분담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언론 남방망에 따르면 지난 8월 난징에 사는 19세 여학생이 인공 유산수술을 받기위해 지역 산부인과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검사 결과 자궁외임신으로 판명됐다. 병원측은 여학생에게 가족을 데리고 와야 수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여학생은 가족이 멀리 살기 때문에 올 수 없다고 했다. 친구라도 보호자로 데리고 오라는 말에 여학생은 결국 남자친구를 불렀다. 이후 남자친구라고 주장하는 남학생 3명이 연이어 나타났고 이 중 한 명은 자신의 모친까지 데리고 왔던 것.
어리둥절한 3명의 남학생들은 잠시 당황해 하다가 수술비를 각자 분담하기로 했다. 이들은 각자의 연애 기간이 비록 짧았지만 여자친구를 임신시켰을 수 있다는 책임감에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여학생도 뱃속 아이가 누구의 아이인지 몰랐으며, 수술을 받고 귀가했다고 언론은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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