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가 올라가고 애국가가 울리니까 고생하면서 훈련한 생각이 났다."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0·연세대)가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의 꿈을 이뤘다. 개인전에서 71.699점의 압도적인 점수로 금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시상대에서 애국가가 울리자 눈물을 비쳤다. 지난 4년간 이순간을 위해 러시아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에서 앞만 보고 달려왔다. 구르고 달리고 뛰어오르고 넘어졌던 날들의 기억이 떠올랐다. 손연재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3년간의 러시아 전훈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야나 쿠드랍체바, 마르가리타 마문 등 세계적인 선수와 함께 거의 매일 모의시합을 했다. 실제 시합처럼 점수도 매일 매기다보니 어떻게 해야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터키세계선수권 직후 귀국하자마자 치른 아시안게임에서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보였다. 결선 무대에서 볼을 제외한 전종목에서 18점대를 찍었다. "경기 전이라 표현하진 않았지만, 매트 뒤에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힘들었다. 하지만 목표가 있어서 의지로 이겨냈다"며 웃었다. 손연재의 금메달은 런던올림픽 5위 이후 아시안게임으로 목표를 설정한 후 러시아전지훈련, 월드컵시리즈 출전 등을 통해 실력과 지난 4년간 완벽한 "올 시즌 아시안게임에 초점을 맞춘 만큼 최고의 컨디션으로 출전했다. 준비 과정에 후회는 없다"고 웃었다. 지난 몇년간 국제대회에서 출중한 성적을 거둬왔음에도 마음을 괴롭혔던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에 대해 "저도 사람이기 때문에 악성 댓글을 보면 속상하고 힘이 빠지는 면이 없지 않았다. 그래도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하는 것이 제 몫이라고 생각했고, 앞으로도 꿋꿋하게 열심히 하겠다"며 생긋 웃었다.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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