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혁봉-김정조가 인천아시안게임 탁구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3년 파리세계선수권 혼합복식에서 박영숙-이상수조를 꺾고 세계챔피언에 올랐던 김혁봉-김정조는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홍콩 리오칭-장티안위조를 4대1로 돌려세웠다.
"잘한다 김혁봉!" "잘한다 김 정!" 북한선수단의 일방적인 응원속에 1-2세트는 듀스게임끝에 12대10으로 잡아냈다. 마지막 3세트 시종일관 리드를 놓치지 않던 북한은 막판 역전을 허용하며 10-12로 내줬지만, 4세트 -0으로 앞서나갔다. 4세트를 11-6으로 가볍게 따냈다. 세트스코어 3-1 상황, 마지막 5-5 상황에서 김혁봉의 드라이브가 2번 연속 작렬하며 7-5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횐손 에이스 김 정의 예리한 드라이브를 홍콩 톱랭커 리호칭이 받지 못하고 주저앉았다. 10-6으로 앞서나갔다. 결국 11-6으로 마지막 세트를 잡아내며 꿈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6강에서 한국의 이정우-양하은조에 3대1, 8강에서 중국의 저유-우양조를 3대2로 물리친 김혁봉-김정조는 4강에서 일본 에이스 기시카와 세이야-후쿠하라 아이조를 4대1로 돌려세우며 한-중-일 에이스조를 모조리 꺾는 파이팅을 보여줬다. 혼합복식 세계챔피언 다운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한편 이번 대회 첫 호흡을 맞춘 한국의 김민석-전지희조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세대 에이스 김민석의 티눈 부상속에 난관이 예상됐지만 '귀화 에이스' 전지희와의 호흡과 안방에서의 투혼이 빛을 발했다. 귀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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