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마라토너' 최보라와 '투혼의 복서' 신종훈이 3일 나란히 스타덤에 올랐다.
'미녀 마라토너' 최보라는 2일 인천아시안게임 여자마라톤에서 2시간 45분 4초를 기록하며 12위에 올랐다. 생애 8번째 완주였다. 42.195㎞를 끝까지 가겠다는 의지로 이를 악물고 결승선을 통과한 후 쓰러졌다. 들것에 실린 채 도핑을 위해 이동했다. 비록 메달권은 아니었지만 미녀 마라토너의 투혼과 집념에 팬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경기 직후 걸그룹 못잖게 빼어난 미모 역시 뜨거운 화제가 됐다.
신종훈은 3일 오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복싱 라이트플라이급(49㎏) 결승전에서 카자흐스탄의 비르잔 자키로프에게 3대0 판정승을 거두며 12년만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1위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메이저 대회에서 메달이 없었다. 4년전 광저우아시안게임 8강에서 자키로프에게 패하며 메달을 놓쳤고, 런던올림픽에서도 최고의 유망주로 꼽혔지만, 16강에서 탈락하며 분루를 삼켰다. 신종훈이 마침내 금메달의 한을 풀었다.
'투혼의 복서' 신종훈과 '투혼의 마라토너' 최보라의 우정도 화제다. 신종훈은 지난 1일 최보라의 여자마라톤 출전과 자신의 경기를 앞두고 자신의 SNS에 선수촌 식당에서 식사중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신종훈은 두눈에 멍이 시퍼렇게 든 탓에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최보라는 깜찍한 V자 포즈를 취했다. 신종훈은 '보라야, 낼 시합 잘해. 오빠도 낼 잘할게, 오빠한테 힘내라고 에너지보충제도 엄청 많이 챙겨주고 땡큐'라고 썼다.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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