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과 지도자로 활약했던 두 팀이 왕좌를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
카를로스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현재 심정이다. 현역시절 AS로마에서 171경기를 뛰었던 안첼로티 감독은 지도자로 전향한 뒤 유벤투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올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개막전부터 5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두 팀은 6일(한국시각) 정면충돌 한다.
안첼로티 감독은 4일 이탈리아 국영TV 라이와의 인터뷰에서 "예상이 힘겨운 승부다. 하지만 이탈리아 축구 위상에 걸맞는 좋은 경기를 펼쳐주길 바라고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올 시즌 리그 우승팀에 대한 물음에 "스쿠데토에 대해 이야기하기는 이른 감이 있지만, 로마가 좀 더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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