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서 28년만의 금메달을 획득한 전남 삼총사가 금의환향했다.
하석주 전남 감독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팀과 선수의 윈-윈이었다. 국가대표 에이스 출신의 하 감독은 애제자들의 아시안게임 발탁을 적극적으로 도왔다. 9월 치열한 6위 전쟁, 상하위 리그가 갈리는 절체절명의 순간 용단을 내렸다. "선수 개개인이 잘돼야 팀이 행복하다. 광양에서 축구하는 전남같은 팀에는 스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희생을 감수했다. 9골을 터뜨린 광양루니 이종호, 6골4도움을 기록한 왼발의 달인 안용우, 중원의 꽃미남 투사 김영욱을 기꺼이 이광종호에 내줬다.
하 감독의 살신성인은 결국 28년만의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기적같은 결실을 일궈냈다. 하 감독은 "세선수가 사기충천해서 돌아오면 우리팀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다. 혹시 금메달을 따지 못할까봐 마음 고생을 많이 했다"고 했다.
금메달 확정 직후 이광종 인천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은 이종호 김영욱 안용우를 곧바로 광양으로 내려보냈다. 4일 광양전용구장에서 펼쳐진 경남과의 홈경기를 준비하도록 했다. 하 감독은 4일 오후 경남전에서 이종호 김영욱에게는 휴식을 주는 대신, 체력적 부담이 적었던 안용우를 선발로 기용했다.
박기동 스테보 안용우 심동운을 공격라인에 내세우고 중원에 송창호 이승희를 세웠다. 포백라인에는 김태호 코니 방대종 현영민이 섰다.
전남은 무려 11개의 슈팅을 쏘아올리며 맹렬하게 경남을 몰아붙였다. 그러나 좀처럼 골이 터지지 않았다. 후반 34분 역습상황에서 위기가 찾아왔다. 경남의 해결사 이재안이 볼을 가로채며 문전으로 쇄도하는 고재성에게 횡패스를 건네자 다급해진 김태호가 유니폼을 잡아채는 반칙을 범했다. 옐로카드를 받았다.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김태호가 고개를 떨궜다. 그러나 전남에 행운이 따랐다. 이재안의 PK가 빗나갔다. 이재안의 킥은 크로스바 위로 높이 떠올랐다. 전남은 막판 파상공세를 펼쳤으나 끝내 골맛을 보지 못했다. 전남과 경남은 0대0 득점없이 비겼다. 경남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9위로 올라섰다. 전남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29로 서울과 승점차 없는 6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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