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의 '쉰 밀회'코너 섭외도 받았었다."
배우 김희애가 5일 부산 해운대 BIFF빌리지에서 진행된 '제19회 부산 국제 영화제'(이하 BIFF) 오픈토크 '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더보이는 인터뷰'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희애는 "김영철에 이어 김지민도 패러디를 하고 있다"는 질문에 "'개그콘서트'의 '쉰 밀회'에서는 섭외도 받았다"며 "식상할 것 같아서 다음 기회에 하자고 했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김영철과 김지민을 모두 만났다. 두사람 다 나에게 너무 미안해하면서 얼굴을 못들더라"며 "조금 부담스럽긴 해도 오버하지 않으니까 재미가 없더라. 내가 그분들의 고통을 이해한다. 괜찮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 그는 '꽃보다 누나'에 대해서는 "예능이라 한쪽만 부각된 면이 있다"고 운을 뗀 후 "다음 번에도 각자의 일을 열심히 하다 휴식기를 만나면 다시 해보자고 얘기했다"고 웃었다.
이날 김희애는 또 "고아성과 자주 연락하고 지내고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고아성은 '우아한 거짓말'에서 김희애의 첫째 딸로 출연한 바 있다. 김희애는 이날 "가끔 한번씩 보고 싶다고 문자고 온다"며 "이번에도 고아성과 함께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대구탕을 먹었다. 함께 먹으며 연기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희애는 지난 3월 개봉한 영화 '우아한 거짓말'에서 '왕따' 문제로 인해 둘째딸을 잃고 슬픔을 이겨가는 엄마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바 있다.
해운대(부산)=고재완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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