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3연승을 질주했던 스완지시티가 부진의 늪에 빠졌다. 벌써 리그 4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스완지시티가 5일(한국시각) 영국 웨일즈의 스완지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리그 7라운드에서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를 지배했지만 상대의 높은 골 결정력에 잇따라 실점을 허용하며 승리를 신고하지 못했다. 지난 4라운드 첼시전에서 2대4로 패하며 3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은 스완지시티는 최근 4경기에서 2무2패를 기록했다.
스완지시티는 전반 17분에 터진 보니의 올시즌 마수걸이 골에 힘입어 리드를 잡았다. 기성용의 패스가 첫 골의 출발점이었다. 기성용은 페널티박스로 전진하는 보니에게 스루 패스를 찔러줬고 보니가 시구르드손과 2대1 패스를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시세에게 동점골을 얻어 맞았고 라우틀리지의 골로 앞선 후반 30분 다시 시세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2대2로 경기를 마쳤다.
존조 셸비와 중원에 기용된 스완지시티의 '중원 사령관' 기성용은 풀타임 뛰며 맹활약을 펼쳤다. 공격과 수비에서 전력의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수비에서는 강력한 태클과, 제공권 장악 능력을 앞세워 포백 라인을 도왔다. 공격에서는 전진 패스와 좌우 공간을 벌려주는 정확한 롱패스로 팀 공격에 산소를 불어 넣었다. 특히 지난 시즌과 달리 공중볼 경합에 적극 가담해 머리로 볼을 따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전반 35분에 나온 슈팅이 두고 두고 아쉽다. 기성용은 시구르드손의 프리킥을 받아 단독 헤딩 찬스를 맞이했다. 그러나 기성용이 헤딩 슈팅이 살짝 골 포스트를 벗어났다. 전반 44분, 기성용은 시구르드손의 프리킥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하려다 실패했다. 기성용은 공격포인트 없이 뉴캐슬전을 마무리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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