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과 외환은행(은행장 김한조)은 노조와의 성실한 협의와 직원들과의 소통을 위해 지난 8월 26일 양행 통합 이사회를 연기한데 이어 이번달 중순경으로 계획하고 있던 통합 이사회를 또다시 연기하고 노조와 성실한 대화 노력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19차례 대화요청 공문 발송, 7차례 노조사무실 직접 방문 등 지속적인 대화 요청에도 통합에 관해 외환은행 노사간 공식적인 대화가 이뤄지지 않아 지난 1일 김정태 회장이 직접 양행 노사간 대화를 중재하고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끝내 김근용 외환노조 위원장이 불참해 양행 노사간 대화가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김정태 회장은 노조와 더 많은 대화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통합 이사회를 또다시 연기하게 된 것이다.
김 회장은 그동안 통합비전스쿨(양행 관리자급), 드림소사이어티(양행 임원 및 부서장), 주니어드림소사이어티(양행 책임자), 통합비전캠프(양행 행원 및 책임자), 둘레길 미팅 등을 통해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통합의 필요성과 통합 시너지효과를 설명하면서 통합 후 조직과 개인의 비전도 제시해왔다.
아울러 지난달 18일 북한산 둘레길 미팅에서는 인사상 불이익이 없도록 인사팀을 투트랙으로 운영, 직원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교차발령 최소화, 중복점포 이전 통한 점포수 유지 등 2.17 합의서에 대한 내용을 수정 제안하면서 직원들을 껴안는 노력을 해오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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