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이틀 연속 9회말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두며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9회말 터진 이진영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대0으로 신승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59승2무61패를 기록, 4위 자지를 굳건히 지켰고 5할 승률 도달에 -2승 만을 남겨놓게 됐다.
정말 치열한 투수전이었다. LG 선발 신정락과 NC 선발 웨버 모두 호투했다. 특히, 신정락은 7⅓이닝 무안타 2볼넷 노히트노런 페이스를 이어가다, 불의의 오른 중지 부상으로 마운드를 내려가야 했다. 웨버 역시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으로 훌륭한 피칭을 했다.
그렇게 투수전으로 흐르던 경기는 9회말 승부가 갈렸다. 1사 후 박용택이 손민한을 상대로 2루타를 때려내며 찬스를 잡은 LG였다. 이어 이병규(7번)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타석에는 5번 이진영. 이날 경기 3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던 이진영은 마지막 타석에서 주장의 역할을 다해냈다. 이진영은 계속해서 마운드를 지킨 손민한을 상대로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때려냈다. 전날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도 9회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둔 LG는 이틀 연속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LG는 신정락이 개인 노히트노런 기록을 세우지는 못했지만, 프로야구 역대 최초로 한 팀 마운드가 노히트노런을 기록하는 진귀한 기록을 세웠다. 신정락이 내준 볼넷 2개가 상대 출루의 전부였다. 한국에서는 처음이고 미국에서는 11번의 사례가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신정락은 9탈심진으로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치웠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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