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승원이 아들 차노아의 출생에 대한 '작은 거짓말'을 인정하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6일 채널 A의 단독보도에 따르면, 차승원이 자신과 아들을 둘러싼 소송에 휘말렸다. 차승원의 아들 차노아의 친부임을 주장하는 조모씨가 차승원과 그의 아내 이수진씨를 상대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한 것. 조모씨에 따르면 이수진씨와 1988년 3월 결혼해 같은 해 5월 차노아를 낳았으며, 92년 5월 협의 이혼을 했다. 본인이 차노아의 친부임에도 불구하고, 차승원이 친부처럼 행세해 본인의 명예가 훼손됐다는 내용으로 1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소송을 청구했다.
이에 차승원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차승원은 "22년 전에 결혼을 했고, 당시 부인과 이혼한 전남편 사이에 태어난 세살배기 아들도 함께 한 가족이 됐다"며 차노아가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힘겹게 밝혔다. 이어 "차승원은 노아를 마음으로 낳은 자신의 아들이라 굳게 믿고 있으며, 지금도 그때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가족을 지키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앞서 차승원의 아내 이수진 씨는 지난 1999년 출간한 에세이 '연하남자 데리고 아옹다옹 살아가기'에서 "고등학생 차승원을 무도회장에서 만나 차승원이 스무 살 되던 1989년 결혼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이에 이번 사건으로 차승원의 결혼 시기는 1992년으로 밝혀졌다.
차승원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나 아내 모두 노아를 위해서 작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은 인정하고 모든 분께 죄송하다"면서도 "당시에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 없었다는 것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이 생각해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많은 네티즌들은 "차승원 공식입장 22년 전 당시 가족을 위한 거짓말이었다", "차승원 공식입장 아들과 가족을 지키고 싶었던 마음이겠죠", "차승원 공식입장 착한 거짓말이었다", "차승원 공식입장 팬들은 속인 것에 대한 미안함은 있을 듯", "차승원 공식입장 친자 아닌 차노아에 대한 부성애 남다르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최근 차승원은 아들 차노아가 대마초 흡연으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결국 무혐의로 종결됐지만, 연이어 여고생을 감금 및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며 속앓이를 했다. 하지만 당시 차승원은 아들의 잘못에도 팬들에게 "모두 잘 못 교육시킨 아버지 탓"이라며 사죄하는 등 누구보다도 차노아의 아버지로서의 임무를 다했다.
이에 예상치 못한 차승원의 고백에 많은 팬들은 깜짝 놀라면서도, 친자가 아닌 차노아에 대한 남다른 부성애를 보여온 차승원을 격려하는 분위기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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