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인천공항 도착…유병언 전 회장 "입 열면 구원파 망해" 이유는? '깜짝'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혜경(52) 한국제약 대표가 인천공항에 도착해 검찰에 인계됐다.
인천지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특별 수사팀은 이날 오후 4시 33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김씨를 비행기 안에서 체포했다.
앞서 검찰은 230억 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김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
검찰은 김씨를 곧바로 인천지검으로 압송한 뒤 조사를 벌여 48시간 내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씨는 지난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검찰 조사에 불응하고 미국으로 출국해 은신하다가 지난달 4일 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아파트에서 미국 국토안보수사국(HSI)에게 '이민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구치소에서 구금돼 왔다.
이에 법무부는 지난 6월말 미국 현지에 실무협의단을 파견해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를 포함해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의심되는 유 전 회장 측근들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요청한 바 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지분 6.29%를 보유해 유 전 회장의 장남 대균(44·구속기소)씨와 차남 혁기(42)씨에 이어 3대 주주다. 아이원아이홀딩스는 청해진해운 모회사 천해지의 지분 18.21%를 가지고 있으며, 김씨는 세모그룹 계열사 다판다 지분 24.41%를 보유한 2대 주주이기도 하다.
김씨는 120억원 규모의 유 전 회장 일가 계열사 비상장 주식과 100억원 이상의 부동산을 차명 관리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종교기관에서 미화 2300만 달러(약 240억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특히 유병언 전 회장이 생전에 "김혜경이 우리를 배신하면 구원파는 모두 망한다"고 말했을 정도로 김씨를 신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수사당국은 한국제약 김혜경 대표를 체포하면서 유 전 회장의 추가적인 은닉 재산과 차명 재산을 파악하는 데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소식에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바로 검찰에 인계됐군요",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그럼 좀 가속도가 붙을까요?",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그럼 앞으로 계속 조사를 받는 건가요?", "김혜경 인천공항 도착, 유 전 회장의 은닉 재산이 밝혀질까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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