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년만에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워싱턴 내셔널스를 3대2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1패를 만들며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12년 이후 2년만에 다시 리그 정상을 넘볼 수 있게 됐다. 앞서 열린 또다른 디비전시리즈에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LA 다저스를 물리치고 3승1패로 챔피언전에 올랐다.
샌프란시스코와 세인트루이스는 오는 12일부터 7전4선승제의 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펼친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디비전시리즈에서 각각 3연승을 올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11일부터 리그 챔피언 자리를 놓고 대결을 펼친다. 세인트루이스와 볼티모어가 각각 홈 어드밴티지를 갖는다.
경기는 와일드피치에 의해 갈렸다. 샌프란시스코는 2-2 동점이던 7회말 결승점을 뽑았다. 1사 만루에서 파블로 산도발 타석때 상대 투수 애런 바렛의 폭투를 틈타 3루주자 조 파닉이 홈을 밟아 리드를 잡았다. 이어 샌프란시스코는 8회 서지오 로모, 9회 마무리 산티아고 카시야를 각각 등판시켜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한 점차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정규시즌서 내셔널리그 최고 승률을 올리며 강력한 리그 우승 후보로 꼽혔던 워싱턴은 1~2차전 홈에서 열린 첫 두 경기를 놓치는 바람에 시리즈 전체가 어렵게 흘러갔다. 특히 2차전에서는 연장 18회까지 접전을 펼친 끝에 패해 충격이 배가 됐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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