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서건창은 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 1회말 첫 타석에서 좌익수쪽 2루타를 터트렸다. 이번 시즌 122번째 경기에서 터진 189번째 안타다. 상대 투수는 광주일고 선배 김병현이었다.
Advertisement
날이 선 서건창의 배트는 거침없이 돌아갔다. 5회말 세번째 타석에서 다시 김병현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뽑았다. 시즌 190번째 안타. 서건창은 2번 이택근의 내야땅볼 때 다시 홈을 밟았다.
Advertisement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운도 따라줘야 가능한 영역. 발걸음이 경쾌하다.
Advertisement
인천아시안게임 브레이크 이후에 타격감이 더 올라왔다. 지난 주말 LG 트윈스와 3연전에서 7안타를 몰아친데 이어 2안타를 추가했다. 4경기에서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무려 9안타를 쏟아냈다. '크레이지 모드'라고 부를만 하다.
히어로즈는 6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지금같은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두 개의 기록 달성이 모두 가능할 것 같다.
서건창은 "타석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무엇보다 아시안게임 휴식기에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면서 잘 쉰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또 "안타를 치고 싶다고 해서 때릴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기록을 의식하지 않고 모든 안타를 단순한 안타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종범과 이승엽, 두 명의 전설 앞에 선 서건창. 그의 도전을 주의깊게 지켜보자.
목동=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