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외국인 타자 테임즈가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다.
테임즈는 9일 대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서 1-3으로 뒤진 6회초 1사후 삼성 선발 윤성환으로부터 그라운드 홈런을 뽑아냈다. 자신의 시즌 35호포를 발로 뽑아낸 것.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를 친 것이 좌중간으로 날아갔다.
삼성의 좌익수 최형우와 중견수 박해민이 전력질주해 따라갔고 박해민이 다이빙캐치를 시도했지만 잡지 못했다. 그리고 최형우도 비켜가면서 공이 둘 사이를 빠져 나가버렸다. 보통 플라이가 뜰 때 둘 중 한명은 잡으러 가고 한명은 백업을 가야하지만 공이 둘 다 잡기 힘든 애매한 곳으로 날아가면서 둘 다 공을 잡으러 가는데 급급했고 결국 뒤로 빠뜨리고 만 것.
공이 뒤로 흐르는 사이 테임즈는 2루를 돌아 3루까지 달렸고 이어 홈까지 쇄도했지만 공이 홈까지 오지 못했다.
그라운드 홈런은 올시즌 세번째, 통산 78번째다. 올해 1호는 LG 트윈스 최은성이 6월 21일 대전 한화전서 기록했고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가 지난 8월 8일 대구 삼성전서 두번째로 기록했었다.
대구=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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