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32)이 일본 진출 이후 포스트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신은 클라이맥스시리즈 1차전에서 승리했다. 한신 선발 랜디 메신저는 승리투수가 댔다. 베테랑 타자 후쿠도메 고스케가 결승 솔로 홈런을 쳤다. 히로시마 도요카프의 에이스 마에다 겐타는 패전 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11일 일본 노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벌어진 히로시마와의 일본 프로야구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시리즈 1차전에서 1-0으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 동안 3탈삼진으로 무실점해 승리를 지켰다. 오승환은 2011년 야쿠르트 스왈로즈 시절 임창용에 이어 3년 만에 한국인 세이브 투수가 됐다.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53㎞. 공 12개로 끝냈다.
오승환은 히로시마 클린업 트리오를 윽박질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3번 라이넬 로사리오를 헛스윙 삼진, 4번 브래드 엘드레드를 3구 삼진, 5번 마쓰야마 류헤이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메신저는 8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우익수 6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후쿠도메는 6회 마에다를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을 쳤다. 마에다는 6이닝 1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한신은 12일 고시엔구장에서 2차전을 갖는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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