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의 '무자격 지도' 논란이 결국 징계로 이어질 전망이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12일 '스페인축구협회가 지단에게 3개월 출전 정지를 내릴 전망이며, 이미 레알 마드리드 구단 측에 이런 결정을 통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레알 마드리드가 협회 결정에 불복할 경우 상고심이 열리지만, 현재 징계에 관련된 이의 움직임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단은 현재 레알 마드리드 2군팀인 카스티야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다. 세군다B(3부리그) 소속인 카스티야에서 코치 신분이지만 사실상 팀을 이끌고 있다. 그러나 지단이 소유한 유럽축구연맹(UEFA) 자격증 등급이 스페인에서 프로리그 팀을 지휘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단이 코치를 맡고 감독을 따로 두는 식으로 카스티야를 운영했다. 그러나 사실상 지단이 선수단을 지휘하는 장면을 두고 '무자격자가 스페인 축구계를 망치고 있다'는 상대팀 지도자 뿐만 아니라 팬들의 성토가 이어지면서 결국 징계에 이르게 됐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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