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트'가 오는 11월 13일로 개봉일을 확정하고, 서로 다른 느낌의 메인 포스터 2종을 전격 공개한다.
'카트'는 대형 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총 2종으로, 각기 다른 분위기로 캐릭터들의 모습을 담고 있어 더욱 시선을 집중시킨다.
먼저, 화사한 핑크색 단체 티셔츠를 맞춰 입고 앉아 한 곳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인 포스터는 마치 한 농성장의 현장을 포착한 듯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흔히 '농성'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가 아닌, 희망에 찬 표정으로 옅은 미소를 머금고 있는 배우들의 편안한 얼굴이 이들의 상황과 대비되며 궁금증을 더욱 불러 일으킨다.
또 다른 메인 포스터는 주연 배우들이 단체로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비주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염정아, 문정희를 비롯해 김영애, 김강우, 도경수, 황정민, 천우희까지 주연 배우들 모두가 마치 한 몸이 된 듯,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은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하는 '카트'의 배우들이 영화 속에서 보여 줄 완벽한 조합을 기대케 한다. 더불어 '오늘 우리는 해고 되었다. 그리고, 하나가 되었다.'는 카피가 더해져 앞으로 이들에게 닥칠 위기와 그것을 헤쳐나갈 과정에 대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카트'는 염정아, 문정희, 김영애, 김강우, 황정민에 이르는 베테랑 명품 연기자들과 도경수, 천우희, 이승준, 지우 등 개성 강한 충무로 유망주들의 조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개봉 전부터 제39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 제19회 부산 국제 영화제, 제34회 하와이 국제 영화제에 초청되며 "우리 시대가 요구하는 영화", "권리를 박탈당한 자들의 영화" 등의 호평을 받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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