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와의 일전을 하루 앞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공식 훈련에 '깜짝 인물'이 등장했다.
김영권(광저우 헝다)의 소속팀 감독인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었다. 지인들과 함께 경깆아을 찾은 리피 감독은 자신을 알아본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인사를 나누고 짧은 대화를 나눴다. 이어 관중석에 앉아 15분간의 공개 훈련을 지켜봤다.
리피 감독이 한국을 깜짝 방문한 것은 한국-코스타리카전을 관전하기 위해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협회에 한국 대표팀의 훈련 과정과 경기를 보고 싶다고 문의해서 응하게 됐다"고 말했다. 리피 감독은 11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브라질-아르헨티나의 평가전을 지켜본 뒤 한국에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리그가 휴식기라 중국과 한국에서 평가전을 지켜보며 휴가를 보내는 모양이다.
리피 감독의 등장에 '애제자' 김영권도 반가움을 표했다. 태극전사 중 일부는 리피 감독을 발견한 뒤 "영권이 아버지 오셨네"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상암=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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