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변의 연속이다. 강자들이 잇달아 희생양이 되고 있다. 다음에는 또 누가 될지, 긴장감이 흐른다.
스페인과 독일, 이번에는 네덜란드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네덜란드가 14일(이하 한국시각) 레이캬비크 라우가르타르스베르르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유로 2016 A조 3차전 아이슬란드에게 0대2로 졌다. 공수에서 최악의 경기력으로 발목이 잡혔다. 이로써 1승2패를 기록, 조3위에 머물렀다. 아이슬란드는 3전전승을 기록했다. 체코에 골득실에서 앞선 1위를 달렸다.
전반 10분, 이변이 막을 올렸다. 아이슬란드가 페널티킥을 얻었다. 질피 시구르드손이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42분에는 추가골까지 넣었다.
반면 네덜란드는 시종일관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로빈 반 페르시, 아르연 로벤 등의 창도 날카로움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미 지난 9일에는 디펜딩챔피언 스페인이 무너졌다. C조 예선에서 슬로바키아에 1대2로 졌다. 12일에는 브라질월드컵 챔피언 독일(랭킹 1위)이 희생양이 됐다. 랭킹 70위 폴란드와의 D조 예선에서 0대2로 무릎을 꿇었다. 독일이 폴란드에게 진 건 1933년 12월4일 첫 친선경기가 펼쳐진 이후 81년만에 처음이다.
공은 둥글다. 이번 유로예선에서 여실히 증명되고 있다. 과연 다음 희생양은 누가될까. <스포츠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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