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헌 LIG손해보험 사장이 내부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17일 LIG손해보험에 따르면 김 사장의 최근 점심 단골메뉴는 도시락. 일주일에 두세 차례, 점심시간을 이용해 여러 직원들과 만나 함께 도시락을 나누어 먹으며 격의 없이 대화하는 일명 'CEO 런치소리통'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CEO 런치소리통'에 참여한 장기보전팀은 김 사장이 이달 들어 점심을 함께 한 여섯 번째 부서다. 어김없이 도시락을 함께 나누어 먹은 김 사장과 직원들은 이날 특별히 완연한 가을 날씨를 만끽하기 위해 인근 공원을 찾았다.
장명수 LIG손해보험 장기보전팀 과장은 "평소 멀찍이서만 봐왔던 사장님과 함께 도시락을 먹고 산책을 즐기는 가운데 한층 친근해짐을 느낄 수 있었다"며 "부서원들 간에도 좀처럼 얘기하기 힘들었던 고충과 제안들을 자연스럽게 말하고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한 상에 앉아 같이 밥을 먹는다는 뜻에서 가족을 '식구(食口)'라 일컫는 것처럼, 직원들과 함께 도시락을 나누어 먹는 가운데 모두가 한 가족, 한 식구라는 생각이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런치소리통을 비롯한 다양한 소통채널들을 상시화시켜 소통과 화합의 기업문화 정착에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6월 대표이사 취임 이래 지속적으로 '소통경영'을 역설해 왔다. 지난 1월, 새해를 맞아 한 달 간 전국을 누비며 1400명의 현장 직원을 직접 만났고 '주니어데이', '허심탄회 간담회', 'CEO 런치소리통' 등 다양한 행사와 채널을 통해 소통경영에 대한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오고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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