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이 SK의 4위 달성 꿈을 좌절시키는 동시에 각종 기록을 쏟아내며 시즌 최종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넥센은 17일 목동 SK전에서 7대2로 승리했다. 이날 각종 진기록이 나왔다. 우선 넥센 서건창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익수 옆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역대 최초로 한 시즌 200안타 고지에 올랐다. 서건창은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또 다시 2루타를 추가, 최종 201안타를 기록했고 타율 3할7푼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또 넥센 유격수 강정호는 1회말 투런 홈런을 기록, 역대 유격수 사상 최초로 40홈런 고지에 올랐다. 이날 승리로 넥센 선발 소사는 10승2패를 기록, 승률왕에 올랐다. 또 넥센 염경엽 감독은 지난해 72승에 이어 이날로 78승을 마크하며 감독 150승을 찍기도 했다.
넥센은 초반부터 거칠게 밀어붙였다. 1회말 유한준의 적시타와 강정호의 투런 홈런으로 3-0으로 앞서갔고 2회말에는 이택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보탰다. 또 선발 소사에 이어 조상우, 한현희, 손승락 등 필승조를 총가동하며 포스트시즌에 대비하는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넥센을 꺾고 동시에 부산 사직구장서 열리는 롯데와 LG전에서 LG가 패한다면 극적으로 4위를 기록할 수 있었던 SK는 넥센의 필승조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아쉽게 패퇴, 5위로 시즌을 마쳤다.
목동=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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