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29)이 사우디아라비아 알샤밥으로 이적한 뒤 골을 넣으며 화끈한 데뷔전을 치뤘다.
박주영은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프린스 파이살 빈 파드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알힐랄과의 시즌 7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득점 없이 맞선 후반 12분 압도 아우테프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박주영은 처음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상대 진영을 흐트러뜨렸다.
기회는 극적으로 찾아왔다.
무승부를 예감하던 후반 추가시간 박주영은 나이프 하자지와의 2대1 패스를 통해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침투한 뒤 벼락같이 오른 발 슈팅을 날렸다.
각도는 작아보였지만 공은 골키퍼와 오른쪽 골포스트 사이를 빠르게 통과해 골네트를 갈랐다.
감격에 젖은 박주영은 특유의 기도 세리머니 대신 양 팔을 들어 하늘을 가리키는 세리머니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박주영의 리그 출전은 왓포드 소속이었던 지난 2월 23일 잉글랜드 챔피언십 볼턴 전 이후 장장 238일 만이다.
무패(6승1무) 행진을 달린 알샤밥은 단독 2위로 뛰어올랐다. 선두 알이티하드(승점 21)에는 승점 2점차로 따라붙었다. <스포츠조선닷컴, 박주영 골 동영상=http://youtu.be/jyf779Vkpv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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