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주 전문 기업 국순당이 세계 인구 2위 국가인 인도에 우리나라 전통주 첫 수출에 성공했다.
올해 들어 중남미 브라질과 멕시코 수출에 이어 전통주 수출 지역을 꾸준하게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국순당은 우리나라 주류업계 최초로 인도지역에 전통주 '국순당 쌀막걸리'를 수출한다고 20일 밝혔다.
국순당은 인도에 막걸리를 수출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현지 업체를 꾸준하게 접촉해 왔으며 현지인의 입맛에 맞는 막걸리 개발과 까다로운 인도 주류수입 통관규정에 맞는 용기 및 표시사항 도입으로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인도에 수출한 국순당 쌀막걸리는 알코올 함량이 국내 막걸리 보다 낮은 4.5%이며 인도현지 수입 규정에 맞는 캔 형태로 개발됐다.
이번에 수출된 물량은 8월에 선적을 완료해 최근 인도 현지에서 통관을 완료하고 10월 중순부터 시중에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 총5만캔을 수출할 예정이다. 인도 현지에서 '국순당 쌀막걸리'는 300루피(한화 약 5000원)에 판매된다.
국순당은 향후 인도시장에 한국 막걸리 인지도 향상 및 관심을 모으기 위해 한국의 전통 막걸리 전용잔도 함께 수출을 추진하는 등 한국의 주류문화를 소개할 계획이다.
국순당 해외사업팀 홍경선 과장은 "이번 인도에 막걸리 첫 수출은 우리나라 주류업계 최초로 공식경로를 통해 수출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전통 막걸리와 전용 용기 등을 함께 수출해 한국 전통주의 맛과 멋을 인도에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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