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리사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충남교육청에서 진행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전, 충남, 세종시교육청 국정감사에서 체육중고등학교 운영 부실 문제를 지적했다.
최근 5년 연속 모집정원 미달 사태를 겪고 있는 체육중고의 운영부실을 지적하고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에리사 의원실이 교육청으로부터 입수한 '대전체육중고와 충남체고의 최근 5년간 입학경쟁률 현황'에 따르면 대전체중은 5년 연속 미달, 대전체고는 5년간 단 한차례만 응시인원이 모집정원을 넘겼다. 충남체고 역시 평균 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 충남지역 체육중고교 학생모집 및 선수수급에 적신호다.
모집종목 역시 대전체중은 15개, 대전체고는 14개로 고등학교에서 운영하지 않는 종목 해당 중학생은 지역 체고 진학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사라예보 세계탁구선수권 챔피언이자, 태릉선수촌장 출신으로 대한민국 엘리트 스포츠의 중심을 굳건히 지켜온 이에리사 의원은 지역 체육전문체중, 체고의 퇴락에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런 상황이 5년이나 지속돼 왔음에도 불구하고 개선 노력이 없었던 점을 질타했다. 이 의원은 "5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정원 미달이 지속돼 왔다는 것은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중고교 간 모집종목 숫자의 차이로 체육중학교 학생이 같은 지역에 있는 체육고등학교에 가지 못하고 타 지역으로 진학을 해야 하는 어이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선수와 현장에 대한 배려가 없는 교육청의 탁상행정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성토했다.
이 의원은"핵가족화로 인해 자녀를 운동선수로 키우고자 하는 학부모들이 줄고 있고, 교사들의 의지도 예전같이 않은 현실 속에서 교육청의 예산지원과 관심까지 없다면 엘리트 학교체육은 머지않아 몰락할 수도 있다"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은퇴 후 진로개발을 돕고 훌륭한 운동선수와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육중고교의 커리큘럼 개선도 필요하다"며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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