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플레이오프 2차전이 순연되었습니다. 20일 마산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던 2차전이 가을비로 인해 일정이 하루 밀리게 된 것입니다. 1차전에서 13:4로 대승한 기세를 이튿날 이어갈 수 있는 기회가 사라져 LG로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규 시즌 막판 치열한 4위 싸움으로 인해 피로가 누적된 LG 선수들에게는 재정비할 수 있는 달콤한 비일 수도 있습니다.
역대 포스트시즌에서 LG가 1차전 승리를 거뒀을 경우 시리즈 결과가 어떻게 도출되었는지 따져보는 것도 흥미롭습니다. 전신 MBC 청룡을 포함해 LG가 한국시리즈를 치른 것은 역대 6번입니다. 1차전에 승리한 1990년과 1994년 한국시리즈에서는 4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1차전에 패했던 1983년, 1997년, 1998년, 그리고 2002년에는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LG로서는 1차전 승리가 한국시리즈 우승의 필요충분조건이었던 셈입니다.
LG가 한국시리즈의 관문인 플레이오프를 치른 것은 역대 7번입니다. 1차전에 승리했던 4번의 플레이오프 중 1997년, 1998년, 2002년에는 시리즈 승리 및 한국시리즈 진출로 연결되었습니다. 하지만 두산과 대결한 2000년 플레이오프에서는 1차전에서 9회말 역전 끝내기로 극적으로 승리하고도 2승 3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한편 플레이오프 1차전에 패배했던 1993년, 1995년, 2013년에는 모두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한국시리즈 진출로는 연결되지 못했던 셈입니다.
준플레이오프를 LG가 치른 것은 역대 3번입니다. 1993년, 1998년, 2002년입니다. 그런데 3번의 준플레이오프에서 LG는 1차전에 모두 승리했고 결과적으로 플레이오프 티켓을 따냈습니다. 특히 1998년과 2002년에는 준플레이오프 승리의 여세를 몰아 플레이오프를 넘어 한국시리즈까지 진출하는 대약진을 선보였습니다. 시리즈 승리 100%라는 점에서 LG는 '준플레이오프 강자'였습니다.
역대 포스트시즌 결과를 종합하면 LG가 1차전에 패배했던 7번의 시리즈에서는 결과적으로 한국시리즈 준우승 혹은 상위 시리즈 진출 실패로 직결되었습니다. 반면 LG가 1차전에 승리했던 9번의 시리즈에서는 8번이 한국시리즈 우승 혹은 상위 시리즈 진출로 연결되었습니다. 즉 포스트시즌 1차전 승리 시 LG의 시리즈 승률은 89%에 이릅니다.
LG와 NC가 맞붙은 올 준플레이오프는 접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1차전에서는 LG가 1회초에만 홈런 1개를 포함해 장타 3개를 몰아쳐 6득점해 대승했습니다. 1차전 승리 시 시리즈 승률이 90%에 육박하는 LG가 준플레이오프를 통과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용선 객원기자, 디제의 애니와 영화이야기(http://tomino.egloos.com/)>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
강예원, 사망한 父 채무만 11억.."밀린 월급 꼭 갚겠다" 직원들 앞 눈물 ('미우새') -
이 사람이 신동이라고? 5개월 만에 37kg 감량...몰라보게 달라진 '반전 근황' -
"애 엄마 맞아?"..'이동건과 이혼' 조윤희, 턱선 위 단발 커트 파격 변신 -
"몰래 성형 좀 그만해" 강예원, 母도 놀란 '7번 성형 변천사' ('미우새') -
'오상진♥' 김소영, 딸 키울 땐 몰랐다...2개월 아들 행동에 "원래 이래요?" -
故 최진실 떠난 뒤 18년...이소라·홍진경 "아픈 일들 떠올라" 결국 오열 -
박은영 셰프, ♥하석진 닮은 의사 남편과의 신혼집 공개..달달한 기운 물씬 -
유재석, 매니저도 없이 홀로 시사회 참석 미담.."혼자 온 연예인 처음 봐"
- 1.미친 거 아니야? "홍명보 감독이 이강인 휴대폰 빼앗았다" 멕시코 매체 거짓 황당 루머 생성...곧바로 반박 당해
- 2.韓축구 대박 소식! '제2의 김민재' 이한범, 판 다이크 파트너 되나→리버풀이 주시 중...EPL서 인기 폭발! 英언론 '첼시, 리즈, 뉴캐슬, 브라이턴도 체코전 지켜봤다'
- 3.'13년 연속 20도루' 도루장인 승부욕 깨운 '마황' "과감하게 뛴다. 좋은 자극이 된다"
- 4.'콘테가 아니었다' HERE WE GO 속보! 만치니 감독, 알 사드 사임→3년 만에 이탈리아 대표팀 사령탑 복귀 수순..'이미 제안 수락, 발표만 남았다'
- 5.경기 시작 5시, 21mm '물 폭탄' 예보 실화냐...엘롯라시코, 정상 개최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