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3위인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굴욕적인 패배를 당하며 2014년 시즌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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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은 25일(한국시각)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스위스 인도어 바젤 단식 8강전에서 보르나 코리치(124위·크로아티아)에게 0대2로 패했다. 나달은 18세의 신예 코리치에게 1세트에서 게임스코어 0-5로 끌려 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나달의 부진은 부상 때문이다. 지난 6월 윔블던 16강전에서 탈락한 뒤 손목 부상으로 휴식을 취한 그는 9월 차이나오픈을 통해 복귀했다. 그러나 이달 초 맹장염 진단을 받고 다음달에 수술을 받기로 하면서 스위스 인도어 바젤 대회를 끝으로 올시즌을 마치기로 했다. 나달은 "연습을 통해 몸을 만들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최근 몇개월은 나에게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며 부상으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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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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