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지키던 빅토르 발데스가 2주 안에 맨유로 이적한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5일(한국시각) '발데스의 에이전트가 맨유의 고위층과 루이스 판 할 감독과 협상 끝에 2주 안에 계약을 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도 발데스의 맨유행을 공식 언급한 상태다. 맨유는 24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데스가 맨유 의료진이 제공하는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한 후 팀 훈련에 참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올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끝난 발데스는 지난 시즌 도중 무릎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중상을 당했다. 이미 바르셀로나에 이별을 통보한 뒤라 발데스는 소속팀 없이 재활을 진행해왔다.
FA가 된 그는 리버풀 이적이 유력했다. 그러나 리버풀이 4일간의 트라이얼을 제안했고, 발데스측은 거절하며 리버풀행이 무산됐다. 그러자 바르셀로나에서 발데스를 지도했던 판 할 감독이 나섰다. 그의 재활을 도우며 맨유 입단을 제의했고, 발데스의 맨유행이 성사되게 됐다. 발데스는 2002년부터 2014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우수골키퍼상을 5차례나 수상했다. 12시즌 동안 535경기에 출전해 바르셀로나 역사상 골키퍼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라리가 6회 우승, 유럽챔피언스리그 3회 우승의 역사를 썼다. 판 할 감독은 발데스가 데 헤아 등 맨유 골키퍼들에게 경험을 전수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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