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마리오 발로텔리(리버풀)가 팀 자체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어이없는 행동으로 감독의 분노를 샀다. 리버풀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안방에서 벌어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의 2014~20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전반에만 3골을 내주며 0대3으로 완패했다. 1차전 승리 이후 2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그러나 발로텔리가 분위가 파악을 못했다. 하프타임에 상대 선수인 페페와 유니폼을 교환한 것이 알려지면서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대로했다. 로저스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수비수인 마마두 사코가 똑같은 행동을 해서 징계를 받았다. 발로텔리도 비슷하게 처리하겠다"고 했다.
다행히 반전의 기회는 얻었다. 그러나 속죄포는 없었다.
리버풀이 25일 안필드에서 벌어진 2014~20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헐시티와의 홈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발로텔리는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골망을 열지 못했다. 여름이적시장에서 이적료 1600만파운드(약 272억원), 계약기간 3년에 AC밀란에서 리버풀로 둥지를 옮긴 그는 11경기에서 1골에 그치는 극심한 골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득점으로 돌출행동 논란을 불식할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연승 행진이 '2'에서 멈춘 리버풀은 승점 14점을 기록, 6위에 머물렀다. 적지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긴 헐시티는 승점 11점을 기록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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