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울산은 13승8무12패(승점 47)를 기록, 7위 전남-인천전 결과에 상관없이 상위 스플릿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Advertisement
전반 중반부터 주도권을 잡아가던 울산은 전반 37분 기다렸던 선제골을 터뜨렸다. 빠른 역습 상황에서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양동현의 킬패스를 따르따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Advertisement
상승세를 탄 성남은 후반 11분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성남의 김동희가 공을 잡을 때 울산 미드필더 이 호가 파울을 범했다는 것이다. 키커로 나선 제파로프는 파넨카킥으로 울산의 이희성 골키퍼를 제치고 역전골을 터뜨렸다. 울산 구단 관계자는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Advertisement
분위기 반전을 노리던 울산은 파상공세로 나섰다. 후반 20분에는 공중볼을 처리하기 위해 골문을 비운 틈을 타 따르따가 가볍게 슈팅을 했지만, 크로스바를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울산은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28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 호가 오른발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울산은 마지막 교체카드로 수비형 미드필더 박동혁을 택했다. 성남도 후반 31분 중앙 수비수 윤영선을 투입해 수비를 공고히 했다.
울산은 서서히 공격 주도권을 쥐었다. 그러다 후반 36분 박동혁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양동현은 강한 집중력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상승세를 탄 울산은 후반 40분 승부를 뒤집었다. 동점 페널티킥을 얻어낸 박동혁이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오프사이드가 선언되지 않았다. 조민국 울산 감독과 임종헌 코치는 박동혁과 얼싸안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울산은 경기 막판 동점을 바라는 성남의 파상공세를 강한 압박과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 플레이로 잘 막아냈다. 이날 울산이 획득한 승점 3점은 그 어느 때보다 값졌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