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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진이 됐더라도 LG 팬들이 3루쪽 넥센 관중석에 많이 있을 것이란 예상이 나오기도 했다. 그런데 이날 3루측의 넥센쪽 관중석에서 노란색 LG 수건을 든 팬들은 얼마 보이지 않았다. 대부분이 핑크색의 넥센 막대 풍선을 흔들며 넥센을 응원했다. 관중 동원에서 LG에 밀리지 않았다. 홈에서는 확실히 홈팀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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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많은 변화가 있었다. 돈이 없어 선수를 팔아야했던 넥센은 성공적인 팀 재건으로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홈런을 펑펑 터뜨리는 화끈한 공격력으로 팬들에게 재밌는 야구를 선보였고 박병호와 강정호 서건창 등 스타플레이어가 탄생하면서 팬들이 늘기 시작했다. 이젠 정규시즌에서도 목동 경기에 3루측 홈 관중석이 원정과 크게 다르지 않은 홈 팬들이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넥센의 팬층이 두터워졌다는 것을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확실하게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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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목동에서 팬들이 늘어난 것으로 앞으로 더 팬들이 늘어날 수 있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 넥센은 내년시즌 이후엔 고척돔으로 홈구장을 이전할 수도 있어 더욱 홈팬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