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바다가 '마왕' 신해철의 별세를 추모하며 '민물장어의 꿈'을 알렸다.
28일 바다는 자신의 트위터에 "신해철-'민물장어의 꿈'. 순수하고 용감하고 그보다 더 따뜻했던 당신을 기억하며 듣습니다"라는 애도글을 게재하며 '민물장어의 꿈' 음원을 게재했다.
이는 신해철이 지난 2010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이야기 때문이다. 당시 '자신의 노래 중 뜨지 못해 아쉬운 한 곡을 꼽아달라'는 질문에 1999년 발표한 '민물장어의 꿈'을 선택하며 신해철은 "(나의) 팬이면 누구나 알지만 뜨지 않은 어려운 노래다. 이곡은 내가 죽으면 뜰 것이다. 내 장례식장에서 울려 퍼질 곡이고 노래 가사는 내 묘비명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해철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많은 팬들은 '민물장어의 꿈'의 가사와 곡을 팬카페,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에 올리며 그를 추모하고 있다. 가사에는 "저 강들이 모여 드는 곳 성난 파도 아래 깊이 한 번만이라도 이를 수 있다면 나 언젠가 심장이 터질 때까지 흐느껴 울고 웃으며 긴 여행을 끝내리 미련 없이 아무도 내게 말해 주지 않는 정말로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라는 내용이 담겨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은 "마왕 신해철 별세 민물장어의 꿈이 더욱 생생하게 느껴지네", "마왕 신해철 별세 민물장어의 꿈 가사가 뭉클하네요", '마왕 신해철 별세 민물장어의 꿈 그를 기억할 수 있네", "마왕 신해철 별세 갑작스러운 죽음 민물장어의 꿈 들으며 기억한다", "마왕 신해철 별세 민물장어의 꿈 이런 큰 뜻을 품고 있었네"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신해철은 지난 17일 장 협착증 수술을 받은 후 퇴원했으나, 20일 새벽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22일 오후 2시쯤 서울아산병원 응급실에 혼수상태로 내원해 응급수술을 포함한 최선을 치료를 했으나, 27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저산소 허혈성 뇌손상으로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이 사망한 지난 27일을 포함해 5일장으로 치러지며, 천주교식 가족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발인은 오는 31일 오전 9시. 유해는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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