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심리가 살아나지 않으면서 창업시장에도 일명 대박 아이템이 사라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적 매출을 유지할 수 있는 중박 이상의 아이템을 찾는 예비창업자가 증가하고 있다. 냄비&철판요리 한식 프랜차이즈 남와집을 선택한 김성수 양재점 사장도 같은 이유다.
김 사장은 창업을 했다 폐업한 경험이 있다. 군대를 전역한 후 부모님이 운영하는 고깃집에서 알바를 하며 외식업을 접하게 됐다. 27살에 호프집 주방실장을 거친 후 30살에 조그마한 실내포장마차를 창업했다. 하지만, 직원으로 일을 하던 것과 막상 운영과는 차이가 있었다. 장사는 어려움을 겪었고, 폐업의 고통을 감내해야만 했다.
부동산 관련업에 종사하면서도 그는 외식창업에 대한 꿈을 접을 수 없었다. 그렇다고 주류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주점은 생각하지 않았다. "포장마차를 하면서 새벽까지 일하는 업종은 안하려고 생각했죠. 알게 모르게 몸이 많이 망가지더라구요." 그러던 중 눈에 들어온 브랜드가 남와집이었다.
남와집(yikorea.co.kr) 역삼본점의 점심과 저녁 매출을 보고 "이거다"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작은 크기의 매장이지만 점심 때 몰려드는 손님과 저녁에도 테이블이 꽉 차있는 모습을 보고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올해 5월에 오픈한 양재점의 매출은 계속 상승중이다. 10월 매출은 5월 매출 기준 170% 성장했다. 점심이면 고객들이 줄을 설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김 사장은 창업을 생각하는 이들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외식업 창업은 돈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하면 곤란하죠. 정말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야 해요. 여기에 브랜드 선택도 중요하죠. 그런 의미에서 저는 정말 남와집을 잘 선택했다고 생각해요."
남와집은 자체 코칭프로그램을 통해 가맹점의 수익률이 높은 브랜드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 특히 가맹점주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창업 초기에 월 임대료를 지원해주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남와집의 슬로건은 '온정, 나눔, 미소'다. 남와집 관계자는 "고객에게 따뜻한 음식과 활력을 제공한다는 콘셉트를 실천하는 기업"이라며 "본사와 가맹점 모두가 윈윈(win-win)할 수 있는 전문적인 창업 노하우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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