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고 코스타(첼시)를 둘러싼 대표팀과 소속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코스타의 부상이 대표팀 소집에 있다는 주제 무리뉴 첼시 감독의 발언에 대해 스페인 대표팀의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디에고 코스타(26·첼시)의 부상은 내 책임이 아니다"라고 반격했다.
델 보스케 감독은 29일 국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소속팀 경기와 A매치가 왜 양립할 수 없는지 이해가 안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코스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첼시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왜 대표팀에 나오면 안되나"라고 반발하는 한편 "코스타는 대표팀과의 호흡을 더 완벽하게 맞춰야한다"라며 앞으로도 A매치에 소집할 뜻을 밝혔다.
델 보스케 감독의 이 같은 반응은 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최근 "잦은 A매치 소집이 코스타의 부상을 악화시키고 있다"라고 맹공을 펼친 데 반박한 것.
델 보스케 감독은 앞서 무리뉴와 이 문제로 충돌했을 때도 "코스타에게 부상이 있다면, 소속팀에서 얻은 것이지 대표팀 때문은 아니다"라고 공격한 바 있다.
코스타는 지난 13일 룩셈부르크와의 유로 2016 예선에 출전, 대표팀 데뷔골을 터뜨리는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이후 기존의 햄스트링 부상이 악화된데다, 복부에 바이러스가 감염되는 등 후유증을 단단히 치렀다.
이 때문에 코스타는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크리스탈팰리스 전과 9라운드 맨유 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NK마리보 전에 나서지 못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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