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협(31)과 정지호(30), 박준섭(22)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헤럴드·KYJ 투어챔피언십(총상금 3억원) 1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현정협은 30일 제주도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 힐·오션 코스(파72·6989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기록해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정지호, 박준섭과 함께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친 현정협은 투어 첫 우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2012년 2부 투어인 챌린지 투어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는 현정협은 제주도 출신으로 2002년 국가대표를 거쳐 2005년 프로에 입문했다. 프로 10년차이지만 아직 우승이 없는 현정협은 "어제부터 몸살 기운이 있었지만 세컨드 샷과 퍼트가 좋아 성적이 잘 나왔다"며 "학생 시절부터 이곳에서 연습을 해 코스가 익숙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결혼을 준비 중인 그는 "신혼집을 알아보면서 요즘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예비 신부에게 골프 선수로서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황인춘(40)과 이기상(28), 박일환(22), 김태훈(29) 등 네 명이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신창범 기자 tigg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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