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들은 가을에, 여성들은 봄에 이성으로부터 자신의 외모가 섹시하게 보일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공동으로 최근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58명(남녀 각 27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외모가 이성에게 가장 매력적으로(섹시하게) 보일 것이라고 생각되는 계절'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24.7%가 '만추(늦가을)'로 답했고, 여성은 25.4%가 '완연한 봄'으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이어 남성은 '초겨울'(22.2%)과 '한여름'(16.5%), 그리고 '완연한 봄'(14.3%) 등의 대답이 뒤따랐고, 여성은 완연한 봄에 이어 '만추'(20.8%)가 2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이른 봄'(18.3%)과 '한여름'(14.3%) 등이 이어졌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남성은 11월의 쌀쌀한 늦가을 날씨에 너무 두텁지 않은 버버리 등을 걸쳐 입은 모습에서 남성다운 묵직한 멋이 여성에게 호감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며 "여성들은 기나긴 겨울을 지난 후 가볍고 화사한 옷으로 갈아입은 자태에서 젊은 여성의 청순하고 발랄한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패션 중 이성들에게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는 의상'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이 비슷한 의견을 보였다. 즉 '결혼식 참석 복장'(남 30.8%, 여 31.5%)과 '직장 출근 복장'(남 28.3%, 여 26.2%) 등을 남녀 모두 나란히 1, 2위로 꼽았다.
3위 이하는 남성의 경우 '수영복'(21.2%)과 '동창회 참석 복장'(16.1%) 등으로 답했고, 여성은 '한복'(18.3%)과 '수영복'(12.9%) 등을 들었다.
이경 온리-유 커플매니저 실장은 "결혼식에 참석할 때나 직장에 출근할 때는 남녀 모두 단정하고 깔끔하게 차려 입게 된다"면서 "캐주얼 등 여타 복장은 자주 입지 않아 몸에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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