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한 박승희(화성시청)가 3개월만에 태극마크를 다는 기염을 토했다.
박승희는 30일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49회 전국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1000m에서 1분21초16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박승희는 4명을 뽑는 단거리(500·1000m) 부분에서 대표팀에 선발됐다. 1위는 1분19초18로 결승선을 통과한 '빙속 여제' 이상화가 차지했다.
전날 500m 1, 2차 레이스 합계 80초68로 6위에 올랐던 박승희는 주력 종목인 1000m에서 경쾌한 레이스를 펼쳤다. 첫 200m를 19초01에 주파한 박승희는 이후 구간에서도 좋은 기록을 보이며 1분21초16의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지난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14년 1차 공인기록회의 1분20초40의 기록보다는 다소 떨어진 기록이지만, 첫 공식시합에서도 비슷한 기록을 유지하며 대표선발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태릉=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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