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카타르월드컵이 여름, 겨울이 아닌 봄에 열릴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스포츠지 엘문도데포르티보는 31일(한국시각) 유럽클럽협의회(ECA)가 카타르월드컵을 4월 말부터 5월 말까지 1달 간 치르는 안을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에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ECA는 봄 개최 성사를 위해 각 리그의 기존 시즌 일정을 2주 앞당겨 치르고, 주중 경기 추가 등으로 돌파구를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리그 일정과 겹치는 리그컵 일정을 6월 말부터 시작해 일정을 축소시키는 안도 내놓았다고 밝혔다.
FIFA와 UEFA는 카타르가 2022년 월드컵개최지로 선정된 직후부터 대립을 이어오고 있다. FIFA는 카타르가 냉방시설 완비를 공약한 만큼 여름 개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드러냈으나, 최근 겨울 개최로 선회했다. 그러나 각국 리그 뿐만 아니라 유럽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일정까지 끼어 있는 UEFA가 불가 방침을 내세우면서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때문에 ECA가 내놓은 봄 개최 방안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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