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를 복귀시키며 야심차게 시즌을 맞이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홈 개막전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믿었던 제임스의 실책쇼가 나오며 허무하게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클리블랜드는 31일(한국시각) 퀴큰론스아레나에서 열린 NBA 홈 개막전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90대95로 졌다. 큰 기대를 모았던 홈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긴 패배였다.
이날 경기는 제임스의 친정팀 복귀 후 첫 경기로 관심이 모아졌다. 제임스 뿐 아니다. 팀의 미래인 유망주 선수들을 대거 내보내며 영입한 올스타 포워드 케빈 러브도 첫 선을 보였다. 기존 포인트가드인 카이리 어빙-제임스-러브의 3각 편대가 어떤 위력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졌다.
하지만 구슬이 서말이어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클리블랜드 선수들의 손발은 맞지 않았다. 특히, 제임스의 부진이 뼈아팠다. 제임스는 1, 2쿼터 긴장한 탓인지 단 4득점에 그쳤고 실책을 무려 4개나 저질렀다. 후반에도 크게 변하지 않았다. 전반과 마찬가지로 실책 4개를 더 저질렀다. 득점은 17점을 찍었지만 결정적인 실책 8개를 저지르며 팀 패배의 원인이 됐다. 러브도 19득점 1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뉴욕은 에이스 카멜로 앤서니가 25득점을 몰아치며 데릭 피셔 감독에게 감독 데뷔 첫 승을 선물해줬다. 뉴욕은 하루 전 시카고 불스에 80대104로 패한 바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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