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소사가 사흘 휴식후 등판임에도 6⅓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의 좋은 피칭으로 4차전 선발의 책무를 다했다.
소사는 3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서 선발등판해 6⅓이닝 동안 6안타 2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강판됐다. 투구수는 91개.
소사는 지난 27일 목동에서 열린 PO 1차전서 선발등판해 4⅓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져 6안타(1홈런) 3실점했었다.
당초 넥센 염경엽 감독은 소사를 1차전 뒤 4차전에 선발등판시키겠다고 공언했었고, 소사는 사흘 휴식이라는 짧은 휴식을 취했지만 이날 4차전서 좋은 피칭을 했다. 직구 구속이 150㎞를 계속 넘겼다.
2-0의 리드를 안고 1회말 마운드에 오른 소사는 세타자를 삼자범퇴시키며 깔끔하게 시작했다. 2회말엔 스나이더에게 우전안타를 맞기도 했지만 무실점으로 제압. 3회에 첫 실점을 했다. 선두 최경철의 좌전안타와 손주인의 희생번트로 된 1사 2루서 1번 정성훈에게 우측의 행운의 2루타를 맞았다. 빗맞힌 타구가 우익 선상 쪽으로 날아가 넥센의 수비수가 잡을 수 없는 곳에 떨어진 것.
1사 2루의 위기가 계속됐지만 2번 김용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분위기를 가라앉힌 소사는 3번 박용택을 3루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4회말 동점을 허용. 선두 4번 이병규(7번)와 5번 스나이터에게 안타와 2루타를 맞아 무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6번 이병규(9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2-2 동점. 이어진 1사 3루에서 다시한번 위기 관리 능력이 빛났다. 오지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최경철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것.
5회초 김민성의 스리런포로 넥센이 다시 5-2의 리드를 잡았고 소사는 다시 힘을 냈다. 5회말 손주인과 박용택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 시킨 소사는 6회말에도 박용택을 2루수앞 땅볼, 이병규(7번)를 삼진, 스나이더를 1루수앞 땅볼로 처리했다. 7회초 강정호의 투런포에 이성열의 적시타 등으로 9-2로 점수차를 벌려진 7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소사는 선두 이병규(9번)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오지환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뒤 마운드를 조상우에게 넘겼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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