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죽고 축구에 사는 브라질 프로축구 코린치안스의 팬들이 죽어서도 코린치안스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코린치안스는 31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에 '서포터스를 위한 전용 묘역을 2015년까지 만들 예정이다. 7만기 이상의 무덤이 서포터스에게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히카르두 폴리투 코린치안스 사장은 "코린치안스 출신 레전드들도 이번에 만들어지는 묘역에 잠들게 될 것이다. 묘역은 호수를 끼고 자연친화적으로 조성되며 거대한 정원과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묘역 조성으로 코린치안스의 서포터스는 팀의 레전드들과 같은 공간에 묻힐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가격은 레전드들이 묻히게 될 묘지와 가까울수록 비싸진다. 1기 분양가는 4500헤알(약197만원)에서 7800헤알(약 342만원)까지 다양하다. 더불어 코린치안스는 구단을 빛냈던 레전드 100여명의 묘역을 이번에 조성되는 묘역으로 이장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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