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교포 케빈 나(31)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IMB 클래식 선두로 뛰어올랐다.
케빈 나는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2·6985야드)에서 열린 대회 셋째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전날 2라운드에서 공동 3위에 자리했던 케빈 나는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로 라이언 무어(미국)와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2011년 10월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첫 우승 이후 3년 넘게 승수를 추가하지 못한 케빈 나는 2번째 우승을 위한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배상문(28·캘러웨이)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5위(9언더파 207타)로 도약하며 3위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케빈 나와 함께 공동 3위였던 노승열(23·나이키골프)은 버디 3개를 잡았으나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를 써내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공동 14위(7언더파 209타)로 떨어졌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4)는 공동 18위(5언더파 211타), 위창수(42·테일러메이드)는 공동 39위(2언더파 214타)에 자리했다. 최경주(44·SK텔레콤)는 한 타를 줄여 공동 47위(이븐파 216타)에 올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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