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호 출범 전까지 태극전사들의 '캡틴'은 구자철(25·마인츠)이었다.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신화의 중심이었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의 눈물 속에서 고군분투했다. 뛰어난 패스와 2선 마무리 능력에 선후배, 동료의 경계가 무색한 넉살좋은 입담과 리더십까지 주장 완장을 채우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하지만 브라질월드컵을 마치고 복귀한 소속팀 마인츠에서 뜻하지 않은 부상을 하면서 슈틸리케호의 첫 출항에 함께 하지 못했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취임 전부터 구자철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었다. 취임 전인 9월 독일 마인츠를 직접 찾아가 구자철의 상태를 점검할 정도로 공을 들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에 오기 전 현지서 만난 마인츠의 단장과 감독으로부터 구자철의 몸상태를 확인했고, 긍정적인 정보를 얻었다"며 "마인츠 구단 관계자들의 평가, 최근 활약, 브라질월드컵의 주장 등 여러가지 측면을 고려하면 구자철을 부르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2일 베르더 브레멘전에서 도움을 기록하면서 완벽한 몸상태가 됐음을 알렸다.
취임 발표 직후인 지난 9월 8일 우루과이전(0대1패)에서 지켜본 이근호(29·엘 자이시)도 불러들였다. 두 달 전 상주 소속이었던 이근호는 제대 후 카타르리그 엘 자이시로 이적했다. 적응에 대한 우려를 떨치고 7경기서 2골-3도움의 맹활약으로 빠르게 경기력을 끌어 올리고 있다. 슈틸리케 감독은 "10월 소집 때 발탁을 두고 고민했으나, 새 팀에서 어떻게 적응하는 지 지켜보기 위해 발탁하지 않았다. 그동안 지켜본 결과 지속적으로 골과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팀에서 소속팀 만큼 활약할 지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근호는 "감독님이 바뀐만큼 경쟁도 원점에서 재시작된다. 새로운 마음으로 노력해 좋은 첫 인상을 남기고 싶다"고 화답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신화용(31·포항) 홍 철(24·수원) 윤석영(24·QPR) 박종우(25·광저우 부리) 이명주(24·알 아인) 등 5명의 예비 선수 명단도 발표했다. 그동안 A대표팀은 부상자가 발생하면 대체 소집자원을 그때 호출해왔다. 2015년 호주아시안컵 전까지 최소 시간에 최대 효과를 봐야 하는 슈틸리케 감독의 처방이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이번엔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들이 (부상 선수들의) 대체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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