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카타르월드컵 개최 시기 문제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교통정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6월 40℃에 이르는 카타르의 기온 탓에 2022년 월드컵을 겨울에 개최하는 방안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은 4일(한국시각) 성명을 통해 "카타르월드컵을 2022년 1∼2윌이나 11∼12월에 여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간단한 문제가 아니다. 추춘제로 리그를 치르는 유럽 프로축구 클럽은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유럽프로축구리그협회(EPFL)는 예정대로 여름에 열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유럽클럽협회(ECA)는 5월에 열려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EPFL에는 잉글랜드, 스페인, 독일 등 유럽 31개 리그가 속해 있다. ECA에는 맨유,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등 유럽을 대표하는 명문팀들을 비롯해 214개팀이 가입해 있다.
겨울 개최 논쟁에는 동계 종목들까지 가세했다. 지앙 프랑코 카스퍼 국제스키연맹(FIS) 회장은 최근 겨울 월드컵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축구 월드컵이 겨울에 열리면 동계종목 경기 관전이나 기업 후원이 위축돼 흥행을 저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FIS는 스케이트, 루지,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봅슬레이 국제연맹을 모아 겨울 월드컵 저지를 위한 결의문 도출을 제안하기도 했다. 종목별, 지역별, 리그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엇갈린 탓에 카타르월드컵을 예정대로 여름에 치르되 경기는 오전 1시에 열자는 제안도 있었다.
FIFA 의료진은 실무진 회의에서 카타르 월드컵이 5∼9월에 열리면 선수, 지원인력, 관중이 건강을 해친다고 보고했다. 또 이슬람 금식월인 라마단을 들어 4∼5월 개최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는 FIFA가 의견을 수렴해 개최 시기를 결정하면 그에 맞춰 준비를 착실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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