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수비수 마르코스 로호(26)의 부상이 알려진 것보다 더 심각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4일(한국 시각) "로호는 정밀 검사 결과 어깨가 완전히 탈구됐다는 진단을 받았다"라며 "회복기간은 최소 6주 혹은 그 이상(six weeks or even longer)"이라고 보도했다. '3주 정도 결장할 것'이라던 기존의 뉴스를 정면으로 뒤집은 것.
이어 매체는 "로호의 어깨 인대가 늘어난 정도라면 6주 재활 후 복귀할 수 있다"라며 "만일 인대가 찢어졌을 경우 그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로호는 지난 2일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지역 라이벌전 도중 태클 후 땅을 짚는 과정에서의 실수로 어깨가 탈구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후 로호가 자신의 SNS에 "부상은 심각하지 않다(nothing)"라는 글을 남겼지만, 매체는 이를 영어에 익숙지 않은 로호의 실수라고 지적했다. 로호의 아버지가 아르헨티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들은 2-3경기 결장할 것"이라고 말한 것 역시 같은 맥락에서 와전됐다는 것.
로호는 올시즌 맨유에서 가장 믿음직한 중앙수비수였다. 따라서 로호가 복귀하기까지 6주 이상이 필요하다면, 상승세가 꺾인 맨유로선 큰 벽을 만난 셈이다. 수비진이 전체적으로 부상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오는 9일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 마이클 캐릭을 계속해서 중앙수비수로 출장시킬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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